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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베네스트오픈 3일 개막… 골퍼들 "꿈의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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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베네스트오픈 3일 개막… 골퍼들 "꿈의 대회"

입력
2009.09.0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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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삼성베네스트오픈의 '우승자 예우 프로그램'이 아닌 것은?

①전용차량 ②전용 주차장 ③VIP숙소 ④전용락카와 룸 ⑤전용카트

정답은 ⑤전용카트. 우승자 예우 프로그램을 도입해 선수들 사이에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5회 삼성베네스트오픈이 3일부터 나흘간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1)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후반기 개막전으로 혼전 중인 상금왕 레이스의 시발점이다.

우승상금도 1억2,000만원이나 걸려 있다. 또 전통적으로 우승자에게는 대회기간 중 전용차량(BMW)과 전용 주차장, VIP 숙소, 전용카트와 룸 등을 제공하는 예우를 해준다. 참고로 규정상 대회 기간 중 선수는 카트를 탈 수 없으므로 전용카트는 제공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호주의 앤드류 매켄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 6월14일 끝난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열려 선수들의 우승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코리안투어는 전반기 8개 대회를 치렀지만 2승 이상을 올린 선수 없이 혼전 중이다.

상금 순위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23ㆍ키움증권)이 1억9,500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박상현(26ㆍ앙드레김 골프), 3위 홍순상(28ㆍSK텔레콤)까지 7,500만원 이내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코스의 러프를 60㎜까지 길렀고 그린 스피드도 3.3m 이상으로 높여 선수들이 코스 공략에 애를 먹을 전망이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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