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IPTV)용 셋톱박스를 기본 내장한 TV가 나왔다. IPTV란 인터넷 선을 이용해 방송 프로그램을 전송받는 뉴미디어다.
LG전자와 LG데이콤은 31일 IPTV를 볼 수 있도록 관련 셋톱박스를 내장한 LCD TV와 PDP TV 9종을 국내 최초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IPTV는 별도 셋톱박스가 없으면 시청할 수 없어서 외부에 따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TV에 IPTV 시청 기능이 내장돼 따로 셋톱박스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단, LG데이콤이 제공하는 IPTV만 볼 수 있으며 KT와 SK브로드밴드의 IPTV는 예전처럼 셋톱박스를 별도로 구입해 설치해야 한다.
IPTV 내장 모델은 42~55인치 LCD TV 5종, 42~60인치 PDP TV 4종 등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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