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Vision·Project
최근 <꿈을 이루어주는 세 개의 열쇠> 라는 책을 냈다. 책 홍보를 위해 MVP(Mission, Vision, Project) 개인명함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다. 특히 명함 뒷면을 본 사람들은 한 번 더 놀라곤 했다. 명함 뒤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를 써두었다. 꿈을>
'Mission: 직장인 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돕기 위해 그가 속한 직장 및 가정생활의 지혜를 상담하고, 교육하고, 기록한다. Vision: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직장인포탈전문가. Project: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매년 10명 이상의 키맨을 만난다.'
"대단하다"는 평이 많은데, 그 속뜻은 '명함을 보니 당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당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된다'는 것일 게다. 안타깝게도 직장인들의 일반적인 비즈니스 명함에서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혹은 어떤 일을 하는 지 도무지 알 수 없다.
필자는 명함 앞면에 소속회사와 연락처 등을 기록하고, 뒷면에는 개인의 MVP를 기록한 MVP명함을 제안한다. 미션을 통해 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비전을 통해 그의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프로젝트를 통해 그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비즈니스 정보의 첫 시작이 아니겠는가.
회사 입장에선 MVP명함 만들기 워크숍을 실시해 구성원의 자기주도적 경력개발을 동기 부여할 수 있고, 구성원 개인 입장에선 자신이 일하는 이유(미션), 일의 목표(비전), 그리고 일의 추진전략(프로젝트)까지 정리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명함은 직장인의 첫 인상이다. 경영실천가로 유명한 톰 피터스는 "나는 자본의 2%라는 엄청난 금액을 명함에 투자한다. 중요한 것이 우선이니까!"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명함은 직장인들의 '경력서명'(Career Signature)이다. 당신의 MVP명함에 들어갈 미션 비전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MVP명함으로 새겨라. MVP명함은 당신의 꿈을 이루어주는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정연식 KT 커리어 컨설턴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