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이 29, 30일 자신의 정치·인생 역정을 한데 묶은 회고록 <함박웃음> (생각의나무)을 펴내고 팬 사인회를 가졌다. 29일엔 강남 교보문고에서, 30일엔 삼성동 반디앤루니스에서 각각 사인회가 열렸다. 함박웃음>
이 전 의원의 사인회에는 지지자 등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됐다. 정치인 중에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 이 전 의원의 측근인 진수희 의원 등이 현장을 찾아 축하 인사 겸 사인을 받았다.
이 전 의원의 회고록에는 다섯 차례의 투옥과 10여년의 옥살이 등 민주화운동 과정, 12년간의 의정활동, 지난해 4·9 총선 낙선 이후 10개월여간의 미국 생활에서 겪은 에피소드 등이 담겼다.
이 전 의원은 그러나 자신의 당 복귀 가능성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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