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3)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지난 21일 요미우리전에서 1이닝 2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이다.
임창용은 23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요미우리와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2피안타 3볼넷으로 2실점한 뒤 마쓰오카로 교체됐다.
직구 최고구속은 153㎞까지 나왔지만 컨트롤 불안이 난조의 원인이었다. 팀이 1-2로 역전패한 바람에 임창용은 패전의 책임을 져야 했다. 시즌 성적은 5승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종전 0.94).
주니치 이병규는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3리에서 2할1푼9리로 조금 올라갔다.
한편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닛폰> 은 "이승엽이 22일 30차례의 실전배팅을 한 결과 3개를 펜스 밖으로 넘겼고, 6개의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고 23일 보도했다. 스포츠닛폰>
지난 3일 허리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의 실전훈련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훈련 후 이승엽은 "허리는 괜찮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닛폰> 은 이승엽이 25일 쇼난 시렉스(요코하마 2군)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닛폰>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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