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팝 아트' 거장 앤디 워홀 유품서 재클린 친필서명 나체포스터 발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팝 아트' 거장 앤디 워홀 유품서 재클린 친필서명 나체포스터 발견

입력
2009.08.23 23:45
0 0

'팝 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의 유품 꾸러미에서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나체사진 포스터가 최근 발견됐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20일 보도했다.

1987년 별세한 워홀은 생전에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모으는 수집벽으로 유명했다. 때문에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그의 4층짜리 집은 각종 골동품과 공예품, 사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에 앤디 워홀 재단은 최근 기록보관인들을 고용해 물건들을 샅샅이 뒤졌고, 재클린의 자필 서명이 담긴 나체 포스터를 포함해 610여개의 문서 상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신문은 재클린의 나체 포스터에 '앤디에게, 영원한 사랑을 담아, 재키 몬타우크(뉴욕주의 지명)'란 글과 재클린의 서명이 적혀 있는데, 기록보관인을 통해 서명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기록보관인 매트 월비칸은 워홀과 재클린의 인연에 대해 "재클린과 그의 두 번째 남편인 선박왕 오나시스가 종종 워홀이 소유한 몬타우크 해변의 별장을 방문하곤 했다"며 "오나시스가 이곳에서 사진사를 고용해 나체로 수영하는 재클린의 모습을 찍었고, 이 사진이 들어간 잡지 '허슬러'의 포스터를 재클린이 장난으로 워홀에게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