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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급등… 담보대출 금리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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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급등… 담보대출 금리 동반 상승

입력
2009.08.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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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가 6개월여만에 2.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CD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어, 가계이자부담이 한층 늘어나게 됐다.

20일 CD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2.51%로 마감했다. CD금리가 2.5%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2월25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 4월17일부터 2.41%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던 CD금리는 이달 6일 2.42%로 상승을 시작해 보름 만에 0.1%포인트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CD금리에 연동된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신규대출을 기준으로 우리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주말에 비해 0.07%포인트 상승해 최고금리가 연 5.8%를 넘었고, 국민은행도 다음주부터 담보대출금리를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금융권에선 당분간 CD금리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2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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