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애국지사 황갑수 선생이 18일 오후 1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8세.
충남 연기 출생인 선생은 도쿄 중앙대학 재학 중이던 1944년 1월 일제 학도병으로 강제 징집됐다가 그 해 5월 중국에서 탈출, 중국군 유격대에 들어갔다. 이듬해 2월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 창설요원으로 선발돼 활동했다.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광복군동지회 상임이사, 독립유공자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2002년 6월부터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을 맡았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근하(개인사업)씨 등 3남1녀.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발인 20일 오전7시30분,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02)2225-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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