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이종혁 분)과 정아(소이현 분) 등 다섯 명의 남녀가 설레는 마음으로 등산 여행을 떠난다. 일행은 몇 해 전 큰 산불로 입산이 금지된 숲 입구의 자물쇠를 따고 들어선다. 그러나 물을 뜨러 갔던 준후와 뿔뿔이 흩어진 친구들을 텐트 속에서 기다리던 세은이 차례로 실종된다. 휴대폰마저 통화권 이탈로 끊긴다.
무당이었던 부모와 언니의 죽음 이후 예지력을 갖게 된 정아는 두 사람이 잔인하게 죽는 장면을 떠올린다. 정아의 남자친구이자 일행의 리더인 우진은 사라진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소심하고 겁 많은 우진의 동생 승헌마저 사라지고 이상한 산 사나이가 나타나 숲에 깃든 저주를 들려준다.
일행은 하나 둘 좀비로 변해 서로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정아는 이 저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슬픈 결정을 하게 되는데… 고화질(HD) 공포영화 시리즈 '어느날 갑자기'의 마지막 편으로, 김정민 감독의 2006년 작이다.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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