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는 도서 연안지역에서도 센티미터(㎝) 단위까지 정확한 위치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 하반기에 안흥, 어청도, 마라도, 저진, 울릉도, 호미곶에 위치한 해양 위성기준점에 '실시간 현 위치 안내 서비스'(GNSS)를 지원하는 수신기와 안테나를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현재 전국 44개 위성기준점을 활용해 네트워크로 연결한 GNSS 시스템을 구축ㆍ운영 중이다. GNSS는 범지구 위성항법시스템으로, 이를 활용하면 센티미터(㎝) 단위까지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5m 단위인 현행 보급형 GPS보다 훨씬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단 GNSS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급형 수신기가 필요하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는 레저, 치안, 소방, 차량항법 등 다양한 실생활 분야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