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5일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벌이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함안군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영규 군수,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성욱 국민은행 경남영업지원본부장, 권병철 함안군의회 의장, 하성식 함안군상공회의소 회장, 시민ㆍ사회단체 대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함안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함안군은 이 운동의 일환으로 ‘내 고장 함안사랑카드’를 만들었다. 카드 사용 때 금액의 0.2%씩 쌓이는 돈은 함안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가입 시 한 계좌에 1만원씩 생기는 적립금은 복지기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조 군수는 “일상 생활 속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함안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이 운동이 함안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안군 1호로 카드를 발급받았다.
함안군은 이 운동을 7만 군민과 20만 재향우들이 함께하는 범군민 애향 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 군수는 “내 고장 함안사랑운동이 함안 제2 도약의 디딤돌이 되고 내외 군민 화합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이동렬 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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