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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 네티즌이 뽑은 '한국의 대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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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 네티즌이 뽑은 '한국의 대표작가'

입력
2009.08.0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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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46)씨가 네티즌에 의해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됐다.

인터넷서점 YES24는 7월 10~31일 네티즌 4만5,984명을 대상으로 '제6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공씨가 17.8%(복수응답 가능)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공씨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즐거운 나의 집' 등 소설과,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아주 작은 깃털 하나'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최근에는 장편소설 '도가니'를 발표했다. 소설가 김훈(13.7%), 이문열(12.9%), 최인훈(8.0%), 시인 고은(7.5%)씨 등이 공씨의 뒤를 이었다.

앞서 진행된 1~5회 투표에서는 박경리, 조정래, 박완서, 황석영, 조세희씨 등이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됐다. YES24는 선정된 작가는 제외한 채 투표를 진행한다.

함께 진행된 '한국의 젊은 작가' 투표에서는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의 박현욱씨가 1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별아, 김영하, 박민규씨 등도 많은 표를 얻었다.

'2009 한국인 필독서'로는 신경림씨의 '낙타'(시)와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소설)가 각각 1위로 뽑혔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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