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손잡고 시작한 ‘내 고장 사랑운동’의 실천수단인 ‘내 고장 사랑카드’에 무려 1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가입했다. 1월19일 정식 출시된 지 6개월여 만인 지난달 31일까지 가입자는 10만267명. 법인카드도 3,971개 발급됐다.
사회공헌 목적의 카드 가입자가 이른바 ‘메이저 카드’의 기준인 10만을 넘어선 것은 전례가 별로 없다는 게 금융권의 평가다.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 신용기준 강화 등으로 대부분 카드들이 저조한 발급 실적을 보이는 상황에서 내 고장 사랑카드가 기록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은 일상 속에서 내 고장, 내 고향을 돕자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열기는 내 고장 사랑카드의 취지, 편리성, 혜택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카드 사용금액의 0.2%가 카드 소유자가 지정하는 고향이나 고장에 쓰인다는 점에서 보통사람들의 사회공헌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있다.
또한 혜택도 최고 수준이다.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혜택은 SK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전국 학원업종 최대 5% 할인, 주요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이동통신요금 1,000원 할인 등이다.
참여 기업, 지자체가 제공하는 혜택도 풍성하다. 덕산스파캐슬ㆍ오션캐슬 30%할인, 금호리조트 아산스파비스, 화순ㆍ제주 아쿠아나 최대 30% 할인, G마켓 전상품 최대 4% 할인, 대상FNF 종가푸드샵 전상품 15% 할인, 대상 웰라이프 쇼핑몰 15%할인, 본죽 10%할인을 비롯 참여 시ㆍ군의 관광지ㆍ공연ㆍ특산품 할인 등을 누릴 수 있다.
이성원 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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