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리그 18라운드 관전포인트/ 서울-전북 선두 각축전, 이동국 성남상대 골사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리그 18라운드 관전포인트/ 서울-전북 선두 각축전, 이동국 성남상대 골사냥

입력
2009.08.02 23:48
0 0

'쫓기는 자'나 '쫓는 자' 모두 양보 없는 총력전 태세다.

한ㆍ일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지는 2009 K리그 18라운드가 서울과 전북의 선두 싸움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북에 승점 1점차로 쫓기는 선두 서울은 1일 수원과 라이벌전에서 선두 수성에 나서고, 서울이 휴식을 취한 17라운드에서 울산과 비겨 헛물만 켠 전북은 2일 상대전적 4연승 중인 성남을 '보약' 삼아 다시 선두 탈환을 노린다.

■ 기쁨 두배냐, 아픔 두배냐

리그 1위와 12위의 대결. 그러나 지고는 못사는 라이벌에게 성적은 무의미하다. 둘은 만나기만 하면 방화 사건, 현수막 훼손사건, 팬간 폭행시비 등 숱한 화제를 쏟아냈고, 2007년 4월8일 5만5,394명이라는 프로 사상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최고의 흥행카드로 자리잡았다.

2007년 귀네슈 감독 부임 이후 6승1무4패로 수원이 우위, 최근 5경기에선 서울이 3승1무1패로 앞서 있다.

특히 와신상담한 수원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전망. 수원은 티아고 산드로 등 브라질 공격수를 잇달아 영입한 데 이어 빅리거 출신 김두현도 '모셔' 왔다. 수원 원정이란 점도 부담스럽다.

■ 이동국의 친정 공습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방출의 서러움을 안긴 '친정' 성남을 상대로 득점포 재가동에 나선다. 지난 4월4일 첫 번째 맞대결(4-1)에서는 오른 발목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이번엔 다르다. 이동국은 지난 18일 대구전까지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15경기 14골로 경이적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피스컵 안달루시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두고 30일 돌아온 '초보' 신태용 감독에게 뼈아픈 일격을 가할 수도 있다. 이호 라돈치치 등 영건 위주로 야심 차게 새 시즌을 연 신 감독은 '빅3'의 자존심이 무색하게 9위(5승4무6패)에 허덕이는 등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