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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세계 최고령 국가 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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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세계 최고령 국가 수반

입력
2009.08.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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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국가 수반이 됐다.

AFP통신 등이 현지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페레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86세 생일을 맞았다. 88세인 라투 조세파 피지 대통령이 지난주 퇴임했기 때문에 이제 그는 세계 최고령 국가 수반이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91) 전 대통령이 1999년 권좌에서 물러났을 때의 나이가 81세였다"며 "만델라는 페레스 대통령과 비교하면 영계(spring chicken)라고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페레스 대통령이 2014년에 임기 7년을 모두 채우고 물러나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령 국가 수반 기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국가 원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은 1946년에 즉위한 푸미폰 아둔야뎃(82) 태국 국왕이며 1952년에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2세(83) 영국 여왕이 뒤를 잇고 있다.

1923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1세에 이스라엘로 이주한 페레스 대통령은 이스라엘 초대 총리인 다비드 벤 구리온의 후원으로 25세에 국방부 국장직에 올랐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출범을 가져온 오슬로 협정을 성사시킨 공로로 1994년 이츠하크 라빈 당시 총리,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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