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1,900원에서 2,300원으로 400원 인상되며 시군별로 천차만별이었던 요금체계도 4가지로 단순화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택시요금 조정안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8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시군별로 1,900~2,300원으로 다양했던 2㎞기준 기본요금을 2,300원으로 통일했고 추가 거리ㆍ시간 요금도 100~180원이던 것을 100원으로 일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택시요금은 평균적으로 일반도시는 18.77%, 도농복합시군은 12.85% 인상되는 등 전체적으로 15.21% 오른다.
지금까지 택시요금은 도가 요금기준과 요율을 정하면 시군별로 1개월~1년 이후 요금체계를 조정했으나 이번에는 혼란방지 차원에서 31개 시군이 동시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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