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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승객 하루 평균 5만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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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승객 하루 평균 5만명 늘었다

입력
2009.07.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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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지하철 1~4호선 가운데 2호선 이용객은 작년보다 하루 평균 5만1,000명 늘어났지만 1호선은 7,000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올 1~6월 지하철 1~4호선 승객은 총 7억2,6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51만명(하루평균 4만7,000명)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2호선이 739만명(하루평균 5만1,000명) 늘고, 1호선은 181만명(7,000명)줄었으며 3,4호선 승객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2호선의 경우 신천, 성내, 종합운동장역 주변 대규모 재건축아파트 입주와 신도림, 건대입구역 주변 상가의 활성화가 승객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1호선은 시청 신청사 건축과 삼성본관 강남 이전, 종각 및 종로3가역 주변 재개발 등으로 인해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서울메트로는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예년과 같이 2호선 강남역으로 조사됐다. 이곳 하루 평균 이용객은 1~4호선 각 역의 평균(3만4,585명)보다 3배 정도 많은 12만9,726명이었다. 잠실역(9만7,000명)과 신림역(9만5,000명)이 뒤를 이었다.

승객이 가장 적은 역은 하루 1,133명이 이용한 도림천역이었으며, 다음으로 남태령역(1,474명), 신답역(2,031명) 순이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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