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냉전이 한창이던 1957년 소련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호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데 성공한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콜우드라는 탄광마을의 17세 소년 호머는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깨닫고 로켓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친구들과 만든 로켓은 폭발해 울타리까지 부숴버리며 대실패로 끝난다. 호머는 학교의 소문난 공부벌레이자 왕따인 쿠엔틴과 의기투합하고 라일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로켓 발사에 성공한다.
그런데 어느날 경찰들이 학교로 찾아와 산불을 낸 혐의로 아이들의 손에 수갑을 채운다. 영화 말미에 로켓 발사에 성공한 소년들의 뒷이야기와 라일리 선생님이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는 자료화면은 이 작품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알려주며 감동을 배가시킨다. 국내에는 개봉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다. 조 존스턴 감독. 원제 ‘October Sky’(1999).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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