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일본의 커피브랜드 도토루와 손잡고 원두커피시장에 진출했다.
서울우유는 23일 원두커피음료 '서울우유 도토루 더 클래식' 카페모카, 카페라테, 아메리카노 등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매출 500억원을 달성, 국내 원두커피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도토루사의 최고급 아라비카 커피원두를 사용, 일본의 커피 장인 칸노 마사히로가 배합하고 볶은 커피 원액에 서울우유의 1급A 원유를 섞은 것으로, 원두자체의 풍부한 향과 맛이 살아있다. 1962년 설립된 일본의 도토루사는 도토루, 엑셀시어 등 일본내 1,400여개의 커피전문점을 보유한 회사고 서울우유는 동서식품과 계약을 맺고 스타벅스 컵커피를 제조 및 공동판매하고 있다.
조흥원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도토루와 함께 올해 중에 5종의 커피를 내놓고, 내년에는 유리병, 컵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2011년에는 도토루 커피전문점도 출점, 고급 커피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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