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22일 주야간 6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23일에는 전면파업과 함께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 앞에 집결해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로 19년째 파업을 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5.5%(8만7,709원) 인상과 주간연속 2교대 즉시 시행 등을 주장해온 반면, 회사는 임금 동결과 주간연속 2교대의 내년 상반기 시행을 고수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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