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최고의 기업들을 가려내는 '한국 500대 기업'(포춘코리아 500)이 올 가을 한국일보와 서울대 경영연구소에 의해 공동으로 조사. 발표된다.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과 안태식 서울대 경영대학장은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이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경영연구소는 매출액, 당기순이익, 자산 등 다양한 기업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의 500대 기업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한국일보가 발행하는 정통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코리아 및 한국일보 지면을 통해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포춘코리아 500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포춘의 기업랭킹 브랜드 '포춘 500'을 국내에 처음 적용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기업평가의 선진화 효과와 함께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날 안태식 서울대 경영대학장은 "포춘코리아 500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업 정보를 국민에게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신뢰성 등에서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는 결과를 내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은 "국내 최고 대학의 연구기관과 손잡고 포춘코리아 500 선정 작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현 기자 uny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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