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으뜸 도시', 서울 송파구가 20일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김영순 구청장은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내 고장 송파사랑 나눔카드' 협약식에서 "한 사람의 힘은 보잘 것 없지만 모이면 큰 힘을 발휘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누구나 할 수 있는 카드사용을 통해 구민의 힘을 결집하고, 이웃을 돕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우리 구는 69만 명이 살고 있는 가장 크고, 강하고, 차별화된 도시"라며 "이미 운동에 참여한 다른 지자체에 뒤지지 않도록 송파구민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내 고장 송파사랑 나눔카드는 카드 발급 1좌당 1만원,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된다. 이렇게 모아진 돈은 구 교육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구는 올 연말까지 1만좌 가입을 목표로 정했다.
카드 혜택도 푸짐하다. ▦SK주유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VIPS 아웃백 TGIF 등 패밀리레스토랑 이용액 10% 할인 ▦이동통신 요금 자동이체 신청시 월 1,000원 할인 ▦구내 학원 이용시 최대 5% 할인 등이다.
협약식에는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원효성 국민은행 부행장, 홍성권 KT송파법인 지사장, 홍재성 송파상공회장 등 지역기관장과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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