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 만에 완역한 중국 근대소설의 효시
홍루몽 / 조설근 등 지음
중국 근대 소설의 효시로 꼽히는 ‘홍루몽’을 중문학을 전공한 학자들이 9년여 작업 끝에 완역했다. ‘홍루몽’은 중국 본토에서 ‘삼국지 연의’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고전. 기존 번역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국제 홍학(紅學ㆍ’홍루몽’을 연구하는 학문)계의 최신 연구성과를 풍부하게 반영했다. 최용철 등 옮김ㆍ나남ㆍ전6권ㆍ각권 1만4,000원.
■ 다시 보는 근대 유럽의 주요 혁명들
혁명의 탄생 / 데이비드 파커 등 지음
혁명은 왜 일어나며, 누가 혁명을 일으키는가. 저자들은 16세기 네덜란드 혁명부터 20세기 말 탈공산주의 혁명까지, 근대 유럽의 틀을 형성한 주요 혁명들을 재구성ㆍ분석한다. 개별 혁명에 관한 깊이있는 탐구와 혁명 일반의 성격에 관한 폭넓은 고찰을 각 주제의 전문가 12명의 시각으로 풀어낸다. 박윤덕 옮김ㆍ교양인ㆍ488쪽ㆍ2만2,000원.
■ 건축의 역사·사회적 가치는 무엇인가
건축을 묻다 / 서현 지음
건축을 둘러싼 역사ㆍ사회적 맥락을 집요하게 추적한 교양서.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까지 유럽사를 관통하는 건축과 건축가, 그리고 건축정신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예술, 기술, 기능, 공간, 사회 같은 개념이 건축과 맺는 연관을 살피면서 ‘건축의 가치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효형출판ㆍ344쪽ㆍ1만5,000원.
■ 개미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4원칙
투자의 네 기둥 /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월스트리트에서 주류가 아니라 풀뿌리 개인투자자를 대변하는 저자가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투자의 원칙을 정리했다. 리스크와 수익률의 관계, 광기에서 패닉을 거쳐 붕괴로 이어지는 경기 사이클, 과도한 자신감을 버려야 하는 중요성 등을 투자의 원칙으로 제시한다. 박정태 옮김ㆍ굿모닝북스ㆍ368쪽ㆍ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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