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의 주은라파스병원 이웅재(55) 이사장과 임직원 160여명은 17일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하고 그 일환인‘내고장 사랑카드’에 단체 가입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이들이 가입한 카드의 사용액 가운데 0.2%는 내 고장 사랑기금으로 적립돼 공주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이 이사장은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을 계기로 지역의 어려운 농민들이 재배하는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지역노인회 지원 등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탄천면에 자리한 주은라파스병원은 260병상을 갖춘 충남 제일의 재활 및 요양전문 의료기관이다. 2003년 9월 문을 연 병원은 뇌졸중, 뇌손상, 뇌질환 등 재활치료를 위한 전문의료진과 치료사, 장비 및 재활 프로그램, 양ㆍ한방 협진시스템 등을 구축해 놓고 있다.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대상 해외단기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기가 맑고 산수가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노인 요양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주은라파스병원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농번기에 각종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고, 효도잔치와 지역행사 차량지원 등의 봉사활동도 펴고 있다.
공주=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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