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교육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경남 합천군이 15일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펼치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합류했다.
합천군은 이날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심의조 군수,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진억 국민은행 서대구영업본부장, 문을주 합천군의회 의장, 임장섭 합천교육장, 시민ㆍ사회단체 대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합천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합천군은 '내 고장 합천사랑카드'를 만들어 사용액의 0.2%를 군의 인재육성 시책인 '희망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하고 계좌당 1만원씩 적립되는 돈은 복지기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심 군수는 "척박한 지방을 살려 도시와 지방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공동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6만 군민과 30만 재향우가 '합천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힘을 모으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캠페인을 범군민운동으로 펼쳐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목표를 앞당기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살기 좋은 합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이동렬 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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