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헉! 임창용, 창·용·불·패 → 창·용·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헉! 임창용, 창·용·불·패 → 창·용·패

입력
2009.07.12 23:49
0 0

'창용불패'와 '미스터제로' 닉네임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3)이 올시즌 무자책점 행진을 마감하는 동시에 시즌 첫 패전의 멍에까지 썼다.

임창용은 12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전에 1-1 동점이던 9회초에 등판해 뼈아픈 결승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9회초 시작과 함께 이가라시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첫 타자 7번 이시카와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이시카와에게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 다음 타자인 8번 호소야마다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에 몰렸다.

결국 임창용은 9번 후지타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내준 뒤 요시무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팀이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난 탓에 올시즌 33경기, 33과3분의2이닝 동안 이어졌던 무자책 행진이 34경기 만에 중단되는 불운을 곱씹었다. 평균자책점은 0.26. 또 3승19세이브를 거둔 이후 시즌 첫 패배도 기록했다.

임창용은 지난 4일 한신전 이래 7경기 동안 세이브를 올리지 못해 구원 선두인 주니치 이와세(24세이브)와 격차도 5세이브차로 유지됐다.

한편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요미우리 이승엽은 12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방문경기에 2-1로 앞선 9회초 2사2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전날 한신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승엽은 이로써 7경기 24타석 동안 무안타에 그치고 있고 타율은 2할3푼5리까지 떨어졌다.

허재원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