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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다함께 차차차' 동서 가족애 그린 드라마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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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다함께 차차차' 동서 가족애 그린 드라마 첫 방송

입력
2009.06.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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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지간의 두 여성이 한 날 한 시에 남편을 잃은 뒤 험난한 현실을 헤쳐나가는 새 일일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가 29일 오후 8시2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천추태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거란 태후 역을 연기한 심혜진이 남편이 죽은 뒤 카센터를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집안을 이끄는 작은 동서 하윤정으로 분해 '가장으로서의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심혜진과 호흡을 맞출 큰 동서 오동자 역을 맡은 이는 뮤지컬배우 출신의 박해미. 든든한 남편의 그늘 아래 화초처럼 지내다 남편을 잃은 뒤 사고만 치고 다니는 사고뭉치다. 이밖에 두 과부의 아들 딸들로 오만석, 이정아, 박한별 등 신세대 연기자들이 출연하며 신선하고 발랄한 연애담을 끌어간다.

쌍과부집 외에 이 교장집의 최주봉, 나윤네의 탤런트 홍요섭과 이응경, 카센터 2층에 사는 만화가 이종원 등이 출연해 감초 역할을 한다.

남편이 판사시보로 발령나기 직전, 큰 동서 동자(박해미)의 만류에도 우기고 우겨 바다로 축하여행을 떠났다가 남편과 시아주버니를 잃게 된 윤정(심혜진). 사고로 윤정은 남편 잡아먹은 여자에 큰 동서까지 과부를 만든 여자가 됐고, 시어머니는 아들 둘을 가슴에 묻은 어미가 됐다. 15년이 지나 아주버니와 남편의 제삿날을 맞은 윤정의 하루로 드라마 첫 회가 열린다.

쌍과부라는 독특한 가족상황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서지간의 여자가 가족이라는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통해 가족애를 보여준다. 불륜이나 극단적 가족관계를 벗어나 오랜만에 사람 사는 이야기를 강조하는 가족드라마. 극본 유윤경·김정은, 연출 김성근·김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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