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도 1호선 안양시 중앙로 신호계사거리~서울시계(10.4㎞)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 중 석수역~안양육교삼거리 1㎞를 29일 우선 개통한다.
지난해 5월부터 143억원을 들여 개설한 이 구간은 서울 시흥대로 BRT와 연결돼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석수역 인근 버스 승강장은 전철역사와 육교로 직접 연결돼 전철과 버스 이용객들의 환승시간이 5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안양시 중앙로 나머지 구간 9.1㎞의 BRT는 안양시와 협의, 공사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체 완공예정은 2014년이다.
도는 이 노선을 포함해 2014년 말까지 14개 구간 222.9㎞에 BRT를 구축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고양 대화역~서울시계,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한남대교 남단, 국도47호선 안양 신호계사거리~서울 사당역 등 3개 구간을 개통했다.
나머지 11개 구간 가운데 제2자유로(41㎞)와 국대도3호선(양주∼서울시계ㆍ20.6㎞) 2개 구간은 2007년 11월 착공돼 현재 공사 중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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