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건설 자회사로 편입

SK그룹은 26일 SK케미칼이 보유한 SK건설 지분 40%를 SK㈜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SK㈜는 SK건설 지분 811만8,000주를 총 410억원(주당 5만1,000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SK㈜의 자회사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SK해운, SK E&S, SK가스, K-파워 등 8개에서 SK건설이 추가돼 9개로 늘어났다.

SK그룹은 SK건설이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되면 기존 관계사들이 추진하는 자원 개발, 유비쿼터스 시티 사업 등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건설도 대외 신인도가 높아져 수주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SK건설의 지주회사 체제 편입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