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 오상민(35)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법정구속됐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상윤 판사는 25일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 2,0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오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 판사는 "오씨는 돈을 갚을 능력과 의사가 없으면서도 '병역 문제로 브로커에게 줄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사채업자에게 2,000만원을 빌렸고 수 차례 합의할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도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구=전준호 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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