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다음달 1일부터 맥심 커피의 출고가격을 5%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170g 리필제품은 5,588원에서 5,874원으로, 맥심 모카골드믹스 1.2㎏ 봉지제품은 1만835원에서 1만1,374원으로 각각 출고가격이 오른다.
동서식품은 "환율 및 커피원두 가격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커피 출고가격을 조정했다"며 "특히 주원료인 콜롬비아 커피원두는 뉴욕 선물시장에서 파운드당 190센트로, 아라비카 원두 가격(120센트)보다 58%나 비싸고, 이마저도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안경호 홍보실장은 "소비가 위축된 현 경기 상황을 고려,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환율과 커피원두 가격이 안정되면 이를 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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