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50) 전 대구 오리온스 감독이 모교인 고려대 지휘봉을 잡는다.
22일 고려대 체육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고려대 농구부는 강압적인 지도로 구설수에 오른 임정명 감독을 해임하고 이충희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희 감독은 고려대 출신으로 실업 현대전자에서 선수로 뛰었고 대만 홍궈팀 플레잉코치와 감독에 이어 프로농구 창원 LG와 오리온스 감독을 지냈다. 또 2006년과 2007년 동국대 감독 이후 2년 만에 아마추어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 이충희 감독과 함께 강병수(41) 전 부산 KTF 코치가 고려대 코치에 내정됐다.
이충희 감독과 강병수 코치의 새 코칭스태프는 연세대와의 가을 정기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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