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ㆍ예술
▦어소시에이트 존 그리샴 지음. 월스트리트의 거대 로펌에 입사한 신출내기 변호사가 대기업 사건을 수임하며 화려함 뒤에 갖춰진 비인간적인 기업문화의 실상을 파악하는 과정을 그렸다. 유소영 옮김. 문학수첩ㆍ432쪽ㆍ1만2,000원.
▦영혼은 호수로 가 잠든다 이순원 지음. '은비령' '강릉 가는 옛길' '말을 찾아서' 등 영동지방 일대를 무대로 정감어린 추억을 잔잔하게 담아온 작가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모았다. 뿔ㆍ360쪽ㆍ1만1,000원.
▦스포츠라이터 리처드 포드 지음. 38세의 스포츠기자 프랭크가 긴 심리적 방황 끝에 자신의 고통의 근원을 마주하고 냉소주의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낸 소설. 박영원 옮김. 문학동네ㆍ532 1만3,800원.
▦길위의 소녀 델핀 드 비강 지음. 아이큐 160의 지적 조숙아 루와 파리시내 기차역에 노숙하는 노의 만남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 도시의 고독 등을 이야기하는 소설. 이세진 옮김. 김영사ㆍ288쪽ㆍ1만원
■ 학술ㆍ교양
▦교황들 한스 크리스티안 후프 엮음. 하늘과 땅의 지배자로 추앙받았던 교황이 실제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보여준다. 카노사의 굴욕, 독일 용병의 로마 약탈 등 권력 욕망에 갇힌 교황들의 삶. 동화출판사ㆍ236쪽ㆍ1만8,000원.
▦인생사용 설명서 김홍신 지음. 삶의 의미를 묻는 지침서. 국내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인 저자가 '당신은 누구십니까' '왜 사십니까' 등 인생의 핵심이 되는 일곱 가지 질문에 답한다. 해냄ㆍ192쪽ㆍ1만2,800원.
▦빅뱅_어제가 없는 오늘 존 파렐 지음.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 빅뱅 이론의 선구자이지만 가톨릭 사제라는 신분 때문에 과학계의 변방을 맴돌 수밖에 없었던 조르주 르메트르의 이야기. 앙문ㆍ248쪽ㆍ1만4,000원.
▦상식의 힘 차병직 지음. 상식이 무너진 사회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통렬한 자기반성과 행동을 촉구하는 책. 세상의 모순과 부조리를 고발하면서 동시에 그 너머에 있는 희망의 근거를 얘기한다. 홍익출판사ㆍ352쪽ㆍ1만3,000원.
■ 실용ㆍ경제
▦인맥이 돈이다 리우칭 지음. ??시(關係)를 중시하는 중국인의 시각으로 쓴 인맥경영법. 인맥을 시점과 분야별로 분류하고, 자신의 인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구체적 방법과 경영법을 제시. 박철수 옮김ㆍ따뜻한 손ㆍ312쪽ㆍ1만2,000원.
▦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 스티브 헬리 등 지음. 하버드대 동창이자 할리우드 방송작가인 두 저자가 최고급 위스키를 걸고 육로와 해로만을 이용해 누가 먼저 지구 한 바퀴를 도는지 내기를 한다. 권성환 옮김ㆍ중앙북스ㆍ440쪽ㆍ1만5,000원.
▦엄마 달인 정재은 지음. EBS 육아프로그램 '60분 부모'의 방송작가로 5년간 일한 저자가 미술, 놀이, 영어, 생태, 성교육의 달인들을 만나 행복한 똑똑이로 키우는 육아의 비법을 들었다. 북하우스ㆍ315쪽ㆍ1만2,800원.
▦디테일 토킹 마크 위스컵 지음. 즉각적이고 특별한 관계를 만드는 대화의 기술. CNN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커뮤니케이션 달인들의 대화법을 소개한다. 다산북스ㆍ260쪽ㆍ1만2,000원.
■ 어린이ㆍ청소년
▦한밤중에 조나단 빈 지음. 별빛이 반짝이는 옥상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엄마와 아빠, 꿈나라에 든 여동생과 남동생… 잠 못 이루는 도시 소녀의 마음 풍경을 정겹게 보여주는 그림책. 엄혜숙 옮김. 고래이야기ㆍ36쪽ㆍ8,500원.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모 월렘스 지음. 자동차는 아이들의 영원한 흥미거리. 호기심 많은 비둘기를 주인공으로 운전을 조르는 아이들의 심리를 유머러스하게 묘사했다. 살림어린이ㆍ36쪽ㆍ9,000원.
▦고인돌 이미애 글ㆍ홍기한 그림. 아버지를 졸졸 따라다니는 청동기시대의 한 소년을 주인공으로 고인돌을 만드는 과정과 고인돌의 의미를 보여주는 그림책. 웅진주니어ㆍ40쪽ㆍ1만원.
▦친구야, 난 네가 참 좋아 밀야 프라그만 지음. 무당벌레 레이디와 딱정벌레 보르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 부모와 자녀가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태영 옮김. 어린이 나무생각ㆍ26쪽ㆍ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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