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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읽어보세요 - 수학 읽는 CEO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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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읽어보세요 - 수학 읽는 CEO 外

입력
2009.06.2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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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의 역사는 '의심과 낯설게 보기'

수학 읽는 CEO / 박병하 지음

2,500년 역사의 수학에서 발견한 상상력의 뿌리. 저자는 수학이 걸어온 길이 ‘당연함을 의심하고, 낯설게 바라본 역사’라고 강조한다. 유클리드 기하학의 철옹성에 의문을 제기한 베르텔스의 일화, 이미 증명이 끝난 피타고라스 정리를 수백 가지 방법으로 재증명하는 이유 등 창조의 달인들과 그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21세기북스ㆍ380쪽ㆍ1만5,000원.

■ 김춘추, 부정적 이미지 벗기다

춘추 / 이종욱 지음

‘외세를 끌어들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매국노’로까지 평가절하되는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 태종무열왕 김춘추. 이 책은 김춘추에 씌워진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한국과 한국인의 원형을 만든 인물로 재조명한다. 저자는 지난 30여년의 한국 고대사 연구를 ‘관학파 민족사학에 의한 김춘추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며 복권을 시도한다. 효형출판ㆍ448쪽ㆍ2만2,000원.

■ 다문화주의 시대 새로운 길 모색

사회의 재창조 / 조너선 색스 지음

다문화주의 시대, 사회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다문화주의는 관용을 지향하지만 기대와 달리 다문화 사회일수록 예전보다 더 배타적이고 편협한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도덕 기준의 상실, 국가적 자긍심 부재 등 현 시대의 조건을 점검하고 ‘시민적 민족주의’ 등 공동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한다. 말글빛냄ㆍ519쪽ㆍ2만2,000원.

■ "사막의 오아시스" 책읽기의 즐거움

취서만필 / 장석주 지음

니체, 들뢰즈를 거쳐 노자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아우르는 탐독가인 문학평론가의 독서일기. 실명이 되고도 책읽기를 멈추지 않은 작가 보르헤스 등의 이야기를 통해 “거대한 사막 같은 세계에서, 오아시스와 같은 책”의 의미를 들려준다. 저자는 최근 2년 동안 읽은 책에 대해 자분자분 이야기하면서 독서의 참맛을 느끼는 법을 소개한다. 평단ㆍ384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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