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가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는 아들에게 청각장애인 어머니를 대신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줬다.' '청각장애인의 어려운 사정을 안 상담원이 서울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인 '희망플러스 통장'을 추천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민원안내 전화인 120다산콜센터가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실시한 수화와 문자상담 서비스를 통해 얻은 값진 보람이다. 이 같은 절절한 사연이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실시한 지 1년(6월 말 현재) 만에 총 1만 건을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물품구매ㆍ병원예약 등 생활편의 상담이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ㆍ취업지원혜택 등 사회복지 상담 20%, 시정 일반 12%, 교통 7%, 문화ㆍ체육ㆍ관광 3% 순으로 나타났다. 수화와 문자상담의 서비스 이용 비율은 6대4 정도였다.
김종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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