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스토어" 탄소관리 시스템 구축
홈플러스(대표 이승한)는 국내 유통업계의 녹색화를 선도하는 업체다. 유통업체 최초로 그린스토어를 개장하고 탄소발자국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린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는 등 매장과 소비자, 직원이 함께 친환경이라는 목표에 동참하는 길을 트는 데 앞장 서고 있다.
홈플러스의 친환경 경영은 2007년부터 전사적으로 시작됐다. 2020년까지 2006년 대비 CO2 배출량을 50%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만여명의 직원들이 출장을 갈 때 차종을 선택하면 탄소배출량을 자동 산출해주는 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했고 탄소발생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오는 고객들에게는 500원의 그린 마일리지를 적립해줬다.
지난해 10월에는 풍력발전기와 태양광발전기가 설치되고 물 절약을 위해 친환경 자동여과시스템 소변기를 설비하는 등 기존 점포 대비 CO2 배출량 50%, 에너지는 40% 이상을 줄인 혁신적인 그린스토어 1호점을 부천 여월에 오픈,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전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점포당 에너지 낭비 요인을 없앴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2007년과 2008년 2년간 60만톤의 CO2(약 700만 그루의 나무심기 효과)를 절감했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한국의 미래는 '그린산업으로 어떻게 국가 경쟁력을 만드는 가'에 달렸다"며 "적극적인 녹색경영을 통해 유통업계 친환경 경영의 모범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