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18일 특수목적고 입시변경 등을 골자로 한 사교육경감 세부대책에 이어 올해 특목고 입시안도 확정해 발표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외국어고의 경우 시교육청이 지난 2월 예고한 대로 2010학년도 입시부터는 서울지역 6개 외고에 서울거주자와 외고가 없는 광역시도 중학교 졸업자ㆍ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내신실질반영률도 작년 평균 46%에서 평균 57%로 높아졌다. 내신성적은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포함된다. 수학ㆍ과학 과목에 대한 가중치 부여 점수를 조정해 수학은 3배, 과학은 2배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학교별로 특별전형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이 신설돼 5명 이내의 인원을 선발하는 내용도 확정됐다. 또 올해 과학고 입시에서는 면접과 탐구력, 창의력 구술검사 점수가 약간 높아졌다. 한성과학고는 27점에서 40점으로, 세종과학고는 35점에서 40점으로 각각 변경됐다.
서울국제고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서 차상위계층 자녀를 포함해 선발한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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