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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 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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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 건국대

입력
2009.06.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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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전형 325명… 합숙면접 도입

건국대는 입학사정관제도 시범대학으로 2009학년도에 입학사정관 전형을 가장 먼저 시행했다. '1박2일 합숙면접'이라는 새로운 심층면접 방식을 도입하는 등 전문성과 신뢰성에서 가장 앞선 '건국대식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2명의 전임입학사정관들이 다양한 전형 방식과 입학사정관제의 정착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2010학년도 입시에서 'KU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리더십(30명), 자기추천(60명), 예술(5명), 차세대 해외동포(30명), 농어촌(120명), 재외국민과 외국인(60명), 특수교육 대상자(20명) 등 모두 7가지 전형에 325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인성과 재능,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뽑을 예정이다.

'리더십 전형'은 전교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학년학생회장으로 활동했거나 재임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여러 사람과 협력하며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타인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용할 줄 아는 학생을 선발한다.

'자기추천 전형'은 학교 내외 생활을 통해 특별한 경험 혹은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재능을 보유하고 있어 지원하는 전공에 적합한 학생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평가요소는 지원자의 학생부다. 학생부는 다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으로 나누어진다. 그동안 대학 입시에서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비교과영역에 대한 평가를 입학사정관들이 원석에서 보석을 찾는 심정으로 현미경을 들이대고 살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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