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들의 여름 물싸움이 시작됐다.
에버랜드는 12일부터 여름축제 '서머 스플래쉬'를 시작한다. 서머 스플래쉬는 올해로 다섯 번째다. 이번 주제는 '바다 속에서 즐기는 축제'. 바다의 느낌이 나도록 불가사리, 문어 등 바다 생물 조형물을 파크 곳곳에 설치했다.
축제 최대 볼거리는 '스플래쉬 퍼레이드'. 물총을 쏘는 퍼레이드 카가 6대나 등장하고, 공연단과 손님들이 서로 물총을 겨누고 물싸움을 벌인다.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12시 20분과 3시 10분에 한다. (031)320-5000
서울랜드도 올여름 물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 이름은 '워터워즈'. 20일 시작해 8월 30일까지 열린다. 직원들과 관람객들이 말 그대로 물전쟁을 치르는 '워터워즈', 팀별 참가 신청을 받아 물총싸움을 벌이는 '워터 서바이벌', 놀이기구를 타면서 물총싸움을 즐기는 '워터 라이드' 등이 진행된다.
공원 내 조경과 장식도 물에 맞춰 꾸며진다. 화단과 포토스팟 등이 바닷가, 해저 등의 테마로 장식되고, 거리 곳곳에 스프링클러 연무기 등이 설치돼 한낮의 더위를 식혀준다.
이성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