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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빛난 건설/ 광교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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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빛난 건설/ 광교 신도시

입력
2009.06.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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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최고의 녹지율 '명품 도시'

광교신도시 하면 항상 '명품 신도시'라는 타이틀이 앞에 붙는다. 역대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41.4%)과 낮은 인구밀도(69명/㏊), 자족형 도시구성, 66만6,000㎥의 원천ㆍ신대호수 등 녹색성장 시대에 대표적인 '녹색신도시'라로 지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광교신도시에는 '콤팩트 도시(Compact City)'라는 새 별명이 붙었다. 광교신도시는 중심지 반경 100m 내에 모든 거주ㆍ상가 등의 건물이 모여 있도록 설계됐다.

비즈니스파크, 중심상업지역, 파워센터, 에듀타운 등을 한 곳에 모아 콤팩트 시티의 개념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파크는 국제수준의 복합업무단지로 기업 운영에 맞는 최적의 입주환경을 갖추게 된다. 도청 도의회 등 행정기관도 압축도시 한가운데로 들어와 행정편의를 제공한다.

보행 도로 곳곳에 문화센터, 역사박물관, 공연장, 이벤트광장 등이 배치돼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웰빙도시로 꾸며진다. 베드타운에 그쳤던 기존 신도시와 달리 '일터와 쉼터, 삶터'라는 자족기능을 갖춘 친환경 첨단 미래형 도시 모델로 꾸며진다.

교통망도 대폭 확충된다. 용인 영덕~서울 양재간 6차선 고속화도로를 올해 개통되고, 신분당선 연장선이 2014년 완공되면 강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대중교통 분담률을 분당(30%)이나 동탄(35%)보다 높은 50%로 끌어올린다.

이 같은 명품도시 계획이 알려지면서 아파트 분양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 2차 분양이 인기리에 마감된 것도 광교신도시의 미래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방증이다.

올해 약 3,000가구가 이곳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동광종합토건이 지난달 말 668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이 달에는 여산디엔씨(214가구)가, 9월에는 DSD삼호 외 3개 업체가 629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9월 분양에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85㎡ 초과 대형평형을 공급할 예정인데 광교의 중심지라 향후 블루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0월에는 라데빵스와 주택공사가 1,400여 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수요자들이 많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광교신도시는 녹지 여건과 자족 도시로서의 기능이 높아 주택지로서의 전망이 밝다"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치밀한 청약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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