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학교 3학년에 오른 이윤석군은 가수의 꿈을 꾸었다. 연예인의 인기와 유명세가 부러웠던 윤석은 자신의 미래에 공부가 필요없다고 판단한다. 반에서 5등 안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하던 윤석은 그 후 다니던 학원도 끊고 공부를 멀리했다.
1년여간 진로선택을 둘러싼 방황의 시간을 거쳐 전교 200등에서 1등으로 돌아온 토평고 1년 이윤석군의 이야기가 9일 밤 10시 40분 EBS '공부의 달인- 아들아 미래를 꿈꿔라'에서 소개된다.
처음 부모님이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윤석은 가출까지 시도했었다. 하지만 윤석의 아버지가 아들을 혼낸 것은 아들이 가수를 하고 싶어했기 때문이 아니다.
꿈을 갖게 된 계기가 유명세나 인기라는 점이 잘못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윤석의 아버지는 1년여 동안 아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진로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
계산력이 남다르고 이윤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던 윤석은 자신의 꿈을 펀드 매니저로 결정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해야 할 일을 12년에 걸쳐 계획한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한다.
윤석은 매일 자신이 집중한 시간을 기록하면서 점차 그 시간을 늘려가는 식으로 공부했다. 또한 수학 만점을 받은 친구의 공부법을 관찰하고 따라 하면서 4등급이었던 수학 성적을 1등급으로 올릴 수 있었다.
좋아하는 국어선생님의 공부 팁을 그대로 적용한 결과, 3등급을 받던 언어영역을 1등급으로 올려 전교 1등을 차지한 경험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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