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대심도(大深度) 급행철도' 사업의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는 경기도가 4월 건의한 수도권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 대심도 광역급행철도는 지하 40~50m에서 평균 시속 100㎞ 속도로 서울과 경기도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신 교통수단으로, 'GTX(Great Train Express)'로 불린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5개월간 연구를 맡겨 급행철도의 경제적 타당성과 교통 수요의 적정성, 노선별 기ㆍ종점 및 중간역 위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검증되면 기획재정부 등 예산당국과 협의해 광역철도 건설계획을 지정ㆍ고시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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