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져 있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자녀들 얼굴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잭슨(50ㆍ사진 가운데)이 맏아들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12ㆍ오른쪽), 딸 패리스(11ㆍ왼쪽)와 함께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레코딩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날 주차장을 가로질러 스튜디오로 향하면서 처음에는 사진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몰랐다. 그러나 2시간 뒤 스튜디오를 떠날 때 프린스와 패리스는 각각 분홍색과 녹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타났으며 잭슨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다.
그 동안 아이들은 '잭슨의 유명세 때문에 아이들이 유괴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모인 데비 로우의 우려에 따라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며 언론 노출을 피해왔다.
아이들은 잭슨이 1996년 결혼한 로우와의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두 백인으로 잭슨과 닮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친 자녀가 아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99년 로우와 이혼한 잭슨은 이에 대해 자신이 생물학적 아버지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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