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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sih] 이번에는 좀 특별하고 개인적인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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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sih] 이번에는 좀 특별하고 개인적인 것도

입력
2009.06.0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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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other... slightly special, personal one

Christmas is really in swing now. It's present-opening time at Karen's.

성탄절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어가고 있다. 카렌의 집, 성탄절 선물을 열어보는 시간이다.

KAREN: One present only each tonight. Who's got one for Dad?

카렌: 하루에 선물 한 개씩 만. 아빠 선물은 누가 준비했니?

BERNIE: I have.

버니: 저요.

HARRY: Let mummy go first.

해리: 엄마 선물, 먼저 하자.

CHRIS: I'll get it.

크리스: 제가 할게요.

KAREN: No, no, no. I want to choose mine. I think I want this one.

카렌: 아니, 아니. 내 선물은 내가 고를게. 난 이거 할래.

It's Harry's present.

해리가 준비한 선물이다.

HARRY: I have, bought the traditional scarf as well... but this is my other... slightly special, personal one.

해리: 항상 그렇듯이 스카프를 샀고, 거기다가 이번에는 좀 특별하고 개인적인 것도.

KAREN: Thank you. That's a real first.

카렌: 고마워요. 그런 거 정말 처음이네.

CHILDREN: Rip it. What is it?

아이들: 뜯어보세요. 뭐예요?

KAREN: I'm going to.... All right, I'll rip it.

카렌: 내가 할께.

She opens it, smiling, full of excitement and love. It is... a CD of Joni Mitchell.

카렌, 흥분과 사랑으로 가득찬 미소로 선물을 풀어본다. 조니 미첼의 CD이다.

KAREN: That's a surprise....

카렌: 놀랍네요.

DAISY: What is it?

데이지: 뭐예요?

KAREN: It's a CD, Joni Mitchell. Wow.

카렌: 조니 미첼 CD네요. 와.

HARRY: To continue your emotional education.

해리: 당신의 정서 교육을 위하여.

KAREN: Yes. Goodness. That's great.

카렌: 세상에, 아주 맘에 들어요.

HARRY: My brilliant wife.

해리: 내 똑똑한 아내.

KAREN: Ah! Yes. Actually, do you mind if I just absent myself for a second. All that ice cream. Darling, could you make sure the kids are ready to go? I'll be back in a minute.

카렌: 무슨! 나, 잠깐 갔다와도 되죠?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여보, 아이들 나갈 준비 좀 시켜줘요. 금방 올께요.

▲ Key Words

*in swing: at, or to, the height of liveliness 진행중인

ex)The party was in full swing when we arrived.(우리가 도착했을 때 파티는 이미 한참 열기가 올라 있었다.)

*rip: to tear or come apart violently or roughly 찢다, 째다, 열어 젖뜨리다

ex)He ripped up the report and threw it in the bin.(그는 보고서를 갈기갈기 찢은 후에 쓰레기통에 처넣었다.)

* emotional: causing or expressing emotion 감동적인, 정에 약한, 감정적인

ex)People get very emotional about issues like animal welfare.(사람들이 동물 복지 같은 쟁점에 대해서는 매우 감정적이 된다.)

*absent: not in its or one's expected place; not present 결석한, 부재중인

ex) He was absent from the convention.(그는 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해설:

젊고 예쁜 미아의 유혹에 넘어간 해리가 카렌에게 배신 사실을 들키는 장면이다.

평이한 대사에서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I want to choose mine. I think I want this one.

카렌은 해리가 산 목걸이를 이미 본 상태이므로 흥분상태다. 적극적으로 선물을 보고 기뻐하고 싶어한다. 초보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영어말하기 연습 방법은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다. 'I want+ to 부정사 또는 명사'를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하면 단어만 붙여서 자동으로 말이 튀어나올 수 있게 된다.

- I have, bought the traditional scarf as well... but this is my other... slightly special, personal one. Thank you. That's a real first.

해리는 카렌이 목걸이를 산 사실을 아는 줄 전혀 모른 채 special, personal이란 단어를 통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카렌은 real first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한다. 여기서 traditional은 모양이 '전통적인'이 아니라 '늘상 해오던'이란 의미로 사용한 것이다. 스크린 영어의 강점은 단어를 상황과 문맥을 통해서 다양한 의미를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는 데 있다.

- That's a surprise....What is it? It's a CD, Joni Mitchell. Wow. To continue your emotional education. Yes. Goodness. That's great. My brilliant wife.

카렌이 말하는 surprise는 실망(disappointment)에 의한 놀라움이다. Wow, Yes. Goodness. That's great. 역시 허탈감을 들키지 않게 표현하는 반어법의 일종이다. 영어의 달인이 되고자 하는 학습자들은 새로운 단어를 암기하는 것만큼이나 알고 있는 단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관심을 가져야 한다. 현지 원어민들은 700단어로 일상의 모든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학습자들은 5000단어를 외어도 말을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 남편의 배신 앞에서 현모양처로 살아온 카렌은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

-스크린 영어사

■ NEW HUSBAND CLINGS TIGHTLY TO HIS OLD BACHELOR HABITS (혼자 살 때의 습관을 고치지 않으려는 신랑)

DEAR ABBY: " Ralph" and I have been married a little over a year. It's the second marriage for both of us. We were both single for six years after our divorces, so we had time to become independent.

저는 남편 '랄프'와 결혼한지 1년이 조금 지났어요. 남편도, 저도 재혼이었고요. 우리 둘 다 처음 이혼하고 6년간 혼자 지냈기 때문에, 독립심을 기를 수 있게 되었죠.

Ralph still spends his evenings and weekends the way he did when he was a bachelor. He stays in the garage and watches TV alone. We have talked about it, set up family time, and even bought the large-screen TV he wanted for the living room, but still he hides out in the garage. He comes in only to eat and use the bathroom.

남편은 여전히 저녁이나 주말이 되면 결혼 전에 하던 식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차고에 머물면서 혼자 TV를 보죠. 이 일에 대해 남편과 얘기도 해봤고, 함께 보낼 시간도 마련해봤고, 심지어 남편이 원하던 대형 스크린 TV를 거실에 들여놓기도 했어요. 그런데도 남편은 여전히 차고에 숨어 지내요. 뭘 먹을 때나 화장실에 갈 때만 집안으로 들어오죠.

I know Ralph loves me and our new family, but this is causing strain. I have two children from my last marriage, and the younger one feels deeply hurt because my husband spends no time with him. What can I do? I feel alone in this marriage. -- ALONE AND LONELY IN INDIANA

저와 새로 생긴 가족을 사랑하는 건 알지만, 이런 행동 때문에 집안에 긴장감이 생겨요. 지난번 결혼생활에서 가진 아이가 두 명 있는데, 둘 중 동생은 남편이 전혀 놀아주지 않아서 깊이 상처받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혼자 결혼한 것 같은 기분이에요.

DEAR ALONE AND LONELY: You ARE alone in this marriage. If you married Ralph thinking you could change the way he acted as a bachelor, that you would have companionship and your children would have an attentive father, you may have married the wrong man. If Ralph was happy and at ease, he would not be hiding out in the garage.

혼자이신 게 맞네요. 만약 랄프씨가 결혼하면 총각일 때 하던 행동방식을 바꿔, 고민자님에겐 좋은 동반자가, 아이들에겐 세심한 아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남자를 잘못 고르신 걸지도 몰라요. 랄프씨도 결혼 생활이 행복하고 마음에 안정을 주기만 하다면, 차고에만 틀어박혀 계시진 않을 테고요.

Before this goes any further, you and he need to have another frank talk because the status quo is not fair to you or the children. If it doesn't work, then it's time for family counseling, if only so your children won't blame themselves for your husband's shortcomings.

일이 더 복잡해지기 전에, 남편 분과 털어놓고 한번 더 얘기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 상황은 고민자님에게도 자녀 분들에게도 좋지 않기 때문이죠. 대화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족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자녀 분들이 아버지의 문제를 자기 탓으로 돌리지 않을 수 있다면요.

However, I don't expect him to change and neither should you. This is the way he was before you married him, and a leopard doesn't change his spots.

하지만 남편 분이 변하실 것 같지는 않네요. 고민자님도 변해서는 안되고요. 그런 것들이 결혼하기 전 남편 분이 사는 방식이었고, 제 버릇은 남 주지 못하는 법이니까요.

DEAR ABBY: I have an issue with my husband and can't seem to get my point across. He refuses to wear a seat belt. He says it's uncomfortable, and he hates when he pulls it too quickly and it gets caught. I have asked him repeatedly to wear it, not only because he could get a ticket, but also for his own safety.

남편과 문제가 좀 있는데 제 뜻을 받아들이게 하지 못하겠어요. 남편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불편하대요. 또 안전벨트를 빨리 당길 때 걸려서 안 당겨지는 것도 싫다고 하고요. 벌금딱지 떼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남편의 안전 때문에라도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계속해서 보채고 있어요.

My car has an alarm on it, so if you don't buckle up, it beeps. He goes as far as buckling the belt behind him so it will stop. I have tried everything from explaining the safety hazards to telling him he can no longer drive my car if he can't drive safely. What can I do to make him buckle up? -- FRUSTRATED IN ALABAMA

제 차에는 경보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벨트를 채우지 않으면 경보가 울립니다. 남편은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자기 등뒤로 벨트를 채우기까지에 이르렀죠. 안전상의 위험을 설명해주는 것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제 차를 못 몰 것이라는 협박까지 모든 걸 다 시도해봤어요. 어떻게 해야 남편이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요?

DEAR FRUSTRATED: Seat belts save lives, and that's why seat belt laws were passed. Your husband is a grown man, presumably of sound mind. You can't " make" him do anything he doesn't want to do. You can, however, refuse to ride with him if he doesn't comply -- and that's what I'm recommending.

안전벨트는 생명을 구해줍니다. 그래서 안전벨트착용법이 통과된 것이죠. 남편 분은 성인이고, 아마 정신장애를 가지고 계시지도 않겠죠. 고민자님께서 남편 분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게끔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벨트를 매는 것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함께 타는 걸 거부할 수는 있고, 이게 제가 제안해드리고 싶은 방법이에요.

DEAR ABBY: My fiance insists upon asking our server's name if it is not offered when she approaches our table. I am insulted that he even cares. Personally, I do not want him asking for another woman's name in my presence. I find it rude.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 배당된 웨이터가 스스로 이름을 말해주지 않으면 약혼자가 자꾸 이름을 물어봐요. 이름 따위에 신경 쓴다는 것 자체가 모욕적으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옆에 있을 때 이이가 다른 여자의 이름을 묻지 않았으면 하거든요. 무례하게 느껴져요.

He, on the other hand, thinks it's rude if the server does not introduce herself. Who is right? -- NAMELESS IN GRAND PRAIRIE, TEXAS

반면에 제 약혼자는 웨이터가 알아서 자기를 소개하지 않는 걸 무례하다고 생각하죠. 누가 맞는 건가요?

DEAR NAMELESS: In most of the better dining establishments it is a matter of policy that the server introduce him- or herself when a party is seated. If that doesn't happen, then it is perfectly acceptable -- and, indeed, advisable -- for the guest to ask the server's name. Doing so ensures that if something is needed at the table, the diner does not have to say " Hey, you" to get the server's attention.

좀더 좋은 음식점에서는 대부분 손님들이 자리 잡으면 웨이터가 스스로를 소개하는 걸 규칙으로 정해두고 있습니다. 만약 소개를 하지 않으면, 손님이 웨이터의 이름을 물어보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그리고 사실 권할만한 일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침으로서 식사 중 무엇인가가 필요할 때, 손님이 웨이터의 시선을 끌기 위해 "저기요, 당신"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죠.

-해커스 어학원

▲ Key Words

* cling to: be unwilling to get rid of sth, or stop doing sth ~을 그만두지 않으려고 하다

* strain: tension between people or organizations 긴장감

* status quo: the situation as it is now, or as it was before a recent change 현 상황

* a leopard doesn't change his spots: 제 버릇은 남 주지 못한다, 표범의 반점은 변하지 않는다 (본래 타고난 것은 고치기 어려운 법)

* buckle up: fasten the belt that you wear in a car, etc. to keep you in your seat if there is an accident 안전벨트를 채우다

* presumably: used to say that you think that sth is probably true 아마, 추측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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