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가 중국에 대규모 알로에 농장을 설립한다.
유니베라는 5일 알로에 업계 최초로 중국정부로부터 식품생산 품질관리 기준인 GMP 인증을 받아 중국 하이난 섬에 430만㎡(약 130만평) 규모의 '알로콥 차이나 농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베라는 하이난 농장에서 최첨단 공법인 '큐 매트릭스 공법'을 적용, 4세대 액티브 알로에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4세대 액티브 알로에는 면역력이 높은 중간 다당체의 함량을 기존 알로에보다 6배나 증가시켜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 하이난 섬은 일조량이 풍부한데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가 가능해 알로에 생산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미국과 멕시코, 러시아에 이어 중국에서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세계 알로에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며 "중국 공장을 본격 가동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40%에서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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