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했던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정부 공식 일정을 마치고 한국 금융투어에 나섰다.
훈센 총리는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IT센터를 방문, 인터넷 뱅킹 등 IT기술을 시찰했다. 훈센 총리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안내로 1,121개 국내외 영업점과 약 9,600대의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모든 거래상황을 24시간 실시간 통제하는 최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둘러봤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캄보디아 현지 은행의 지분 51%를 인수하고 수도 프놈펜에서 은행영업을 개시하는 등 양국간 금융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훈센 총리는 이에 앞서 서울 여의도의 한국거래소의 통합IT 관제센터를 방문했고, 이후에는 을지로에 있는 동양종합금융증권 본사를 방문하는 등 한국 증권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2007년 1월 프놈펜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한편 훈센총리는 앞서 (주)부영 이중근 회장과도 만나 제주 부영CC를 둘러보며,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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