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윤기훈(28)씨가 제1회 세일 한국가곡콩쿠르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윤씨는 1일 저녁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 본선에서 가곡 '뱃노래' 등을 불러 남자 성악 부문 1위와 부문별 1위 가운데 뽑는 대상을 차지했다.
여자 성악 부문 1위는 소프라노 김지은(24)씨, 작곡 부문 1위는 '베틀노래'를 작곡한 이원주(30)씨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는 침체에 빠진 한국 가곡의 부흥을 위해 세일음악문화재단(이사장 정승일)이 제정한 것으로 남녀 성악과 작곡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국내 가곡 콩쿠르 사상 최고액인 총 5,200만원(대상 1,500만원, 부문별 1위 800만원, 2위 500만원, 3위 200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오미환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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