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기의 개발은 인류문명과 과학기술수준과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지금 지구상의 수많은 분쟁지역에서 쓰이는 첨단 병기들은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지금의 위용을 자랑하게 된 것일까?
EBS '다큐10+ 과학'은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 11시10분 특별기획 5부작 '첨단병기, 이렇게 만들어졌다'를 통해 전장을 누비는 주요 첨단병기인 탱크, 전투기, 대포의 무기 개발 과정과 역사적 배경, 과학적인 원리를 소개한다.
2일 방영되는 첫 회 '저격용 라이플총 바렛 50'에서는 무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학자의 감춰진 노력과 군인들의 끊임없는 훈련과정을 공개하고 첨단병기가 실제로 전장에서 어떤 위력을 발휘하는지 알아본다.
처음 총은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으나 지금은 인간을 사냥하는 도구로 변했다. 전쟁을 거듭할수록 군사전문가들은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쉽게, 더 정확하게 인간을 사살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고 현대판 라이플총이 탄생했다.
하지만 아무리 우수한 총기라도 훌륭한 저격수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한 발의 총알로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저격수들을 추적해본다.
저격수가 쓰는 라이플총은 최첨단 군사기술의 결정체로 지구상에서 가장 정확한 무기라고도 할 수 있다. 라이플총의 계보에서 최고 정점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렛50이다.
무게 12㎏의 이 무기는 3분 안에 분해가 가능하고 2, 3㎞ 떨어진 곳에서도 적군이나 차량을 파괴할 수 있다. 한번 쏘면 토네이도가 덮친 것처럼 큰 폭발이 일어나는 이 총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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