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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7월 30일 우주로 솟는다/ 국가우주委 발사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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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7월 30일 우주로 솟는다/ 국가우주委 발사 허가

입력
2009.06.0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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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제출한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허가 신청서를 검토, 발사를 확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6월초 러시아로부터 발사체 1단을 인수해 6월말까지 발사체를 총조립할 예정이며, 7월 30일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일정을 밝혔다.

나로호는 길이 33m, 지름 2.9m, 총중량 140톤의 소형 위성발사체로 러시아의 기술협력을 통해 2단은 우리나라가, 1단은 러시아와 공동 개발했다. 나로호가 7월말 과학기술위성2호를 싣고 고도 300~1,500㎞의 타원궤도에 진입시키는 임무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의 우주기지에서 우리가 만든 발사체로 우리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첫번째 기록이 수립된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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