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로 방치됐던 폐석산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경기 포천시 아트밸리가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소개된다.
포천시는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 '비유와 상징'이 아트밸리의 변신 사례를 내년 중학교 개정교과서에 수록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 심의도 통과했음을 알려왔다고 31일 밝혔다.
아트밸리는 과학1 교과서에 '지각의 물질과 변화'에 대한 내용 가운데 광물의 이용과 환경오염을 설명하면서 폐채석장을 친환경 방식으로 복구한 사례로 사진과 함께 소개되며 이 교과서는 내년부터 사용된다.
신북면 기지리에 위치한 아트밸리는 30년 동안 채석을 한 뒤 방치됐던 곳으로 시는 2004년부터 155억원을 들여 채석장 부지 9만9,000㎡에 공연장, 모노레일, 전시장, 조각공원 등을 갖춰 10월 정식개장할 예정이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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